오랬동안 기다려왔던 JBoss Advanced Training이 이제 3일이 지났다. 내일 하루 교육을 받으면 끝.

Advanced과정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짐작은 했으나 실제 교육받은 내용의 양과 수준은 정말 상상 이상이다. JBossAS를 비롯한 JMES의 핵심 기술들을 그 원리부터 구현 소스레벨까지 공부하는데 거의 책한권으로 해야할 분량을 거의 반나절에 소화해 내야한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정말 기대했던 이상으로 알찬 내용이었다. JBoss를 그저 오픈소스로 만든 심플한 WAS로 생각했었는데 현재 JBoss의 모습은 하나의 거대한 자바/J2EE 엔터프라이즈 기술 패키지로 움직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사는 Tom Elrod. JBoss의 Core Developer이다. JBossAS내의 Remoting과 마이크로커널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내 또래 또는 어린 나이의 젊은 사람이지만 그 가진 방대한 지식과 강의실력이 정말 뛰어나다. 하루에 수백장이 넘는 다양한 기술의 자료를 가지고 강의하는데 뭐 어느 것도 막힘없이 깊이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매우 깔끔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어느것 하나 빠뜨릴 수 없는 내용이지만 지금까지 다뤘던 주제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JMX기반의 마이크로커널 기술과 EJB3이다. 특히 EJB3는 뉴스나 블로그에서 이런 저런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스펙을 보고 jboss의 preview를 이용해서 코딩을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10배쯤 더 기대되는 기술임에 분명하다. EJB2.1까지의 악명을 씻겠다는 듯이 아주 철저하게 현실적인 스펙으로 거듭났다고 해야할 것 같다. 철저한 POJO기반의 EJB Beean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스팅이 쉬워졌다. 물론 EJB에 종속적인 인터페이스 구현이나 상속도 필요없어졌고 군더더기였던 Remote, Home인터페이스도 사라지고 라이프사이클 메소드들도 구지 쓸 필요가 없어졌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JDK1.5의 annotation을 이용한 설정부분인데. 방만한 Deployment Descriptor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아주 심플해졌다. 똑같은 기능의 EJB2.1과 비교해서 코드의 양이 1/3쯤으로 줄었다고 봐야 할 듯. 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Entity Bean이다. POJO기반의 ORM기술로 변신한 Entity Bean은 바로 HIBERNATE 였다!!! 어쩜 그리 비슷한지. Expert Group에 Gavin King이 있다지만 정말 이름만 조금 다를 뿐 현재 Early Draft2기준의 코드는 90%쯤은 Hibernate와 동일하다. 나름대로 감동이다. 아직 최종모습이 나오려면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JCP내에 참여업체들과 전문가들의 이런 저런 정치적인 요구사항과 반대에 휩쓸리다 보면 막판에 엉망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보았던 EJB3의 모습은 마치 Spring+Hibernate정도의 매력을 EJB를 통해서 느끼게 해주었다. 참.. EJB3에는 Dependency Injection기술도 적용된다. 음냐.. 당연히 JBoss의 EJB Preview버전의 CMP부분은 Hibernate를 엔진으로 해서 만들었다. 이 정도니까 JBoss를 경계하는 쪽에서 EJB3를 자꾸 깎아내리고 Hibernate와의 유사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듯 하다. 아무튼 EJB3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다. JBoss는 Hibernate라는 뛰어난 ORM기술도 있고 AOP기술도 나름대로 잘 준비되어있어서 EJB3의 기능을 구현하는데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인 듯 하다.

이번에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다시 차근 차근 철저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

강사나 참석자들과 했던 얘기 중에서 기억나는 것들 몇가지만 들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IBM의 Gluecode 인수사건. JBoss내에서는 Geronimo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작년에 릴리즈 됐음에도 아직 별로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고 작년 9월로 예정된 J2EE Certificate작업을 아직도 완료못하고 있다. IBM이 인원과 예산을 대량투입해서 Geronimo를 키울 수도 있지만 오픈소스인 마당에 품질이 뛰어나면 WebSphere의 매출을 깎아먹을 수도 있고 그냥 둬바야 JBoss에 별로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고. 아무튼 그 저의가 궁금하다. Marc의 말대로 JBoss를 위협하기 위한 마케팅적인 쑈인가?

미국에서 지금 CMP를 쓰는 업체는 극 소수라는 점. 사실 WAS에서 가장 어렵게 구현한 부분이 CMP엔진인데 그 노력에 비해서 너무 찬밥이라고.. 대부분은 자체적인 Persistent Framework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Hibernate를 쓴다고 한다.

JBoss레퍼런스 사이트로 오래전부터 올라왔던 초기 고객중의 하나는 playboy.com. 초기부터 계속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JBoss만을 쓰고 있는 우수고객이라고 한다. 어느 날 playboy본사를 방문해서 컨설팅을 해줄 것을 요청 받았다. Marc가 직원들에게 누구 갈 사람있냐고 질문하자 다들 거부. 이유는? 와이프 눈치 때문이었다고~ 결국 누가갔을까?? 흠흠..

흥미있게 들은 얘기들이 더 많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천천히 적어봐야겠다.

아무튼 좋은 자극이 되는 교육시간이다. 대규모 컨퍼런스처럼 구색갖추기 식의 성의없는 강의가 아니고 소그룹(학생은 7명이다)내에서 매우 impact하게 진행되는 교육이라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4일간 3000불이라는 비용이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기업체들은 주제에 따라서 customized된 다양한 내부 교육을 요청한다고 한다.

이 얘기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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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comments:

to “JBoss Advanced Training 3일째”

  1. 이렇게 소식을 듣는다는것 만으로도 즐거운데, 얼마나 재미있었을까나.. 유익한 정보 고맙구요, 흑 나도 가고싶어잉..~~

  2. 많이 바쁘시게 사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자기개발에 열심인 사람은 언제봐도 존경스럽습니다.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서 다른것은 해볼 생각도 못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여기 블로그는 좋은 얘기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좋은 블로그되시기 바랍니다.

  3. 형 정말 재미나네요.글이요.
    EJB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왜 하이버네이트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글로 이어지는군욤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슬슬 기술을 익히는걸 또 하게 될듯 ㅋㅋㅋ
    잼날듯 ㅋㅋㅋ

  4. Con la industrializacion del deseo y la,

  5. 4YkV5J ooqgzpqtfnwz, [url=http://frjkupayadqo.com/]frjkupayadqo[/url], [link=http://jyyevsxmyffx.com/]jyyevsxmyffx[/link], http://xzwrypmbnttw.com/

  6. ¹Ø¼ü×Ö JBoss Advanced Training 3일째 » Toby’s E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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