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Git 플러그인 JGIT/EGIT 사용주의

나름 git 을 적극적으로 써보겠다고 좀 불편한 것을 참고 이클립스 플러그인인 EGit/JGit을 지난 몇달간 사용해왔다. 수많은 버그와 기본 적인 기능도 제대로 안되는 불편함도 참아가며 어지간히 견뎠왔지만 이젠 더 이상 못참겠다.

나름 꾸준히 개발은 하는 가 싶어서 며칠 전에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기능이 나아진 것은 커녕, 이젠 기존 프로제트의 리포지토리까지 망가뜨려버렸다. 최악이다. 그동안 작업해 두었던 스프링 책의 소스코드의 로컬 리포지토리 정보가 모두 날라갔다. 매 챕터와 단계마다 브랜치를 만들어서 상세하게 관리하고 있었는데, 리포지토리가 복구 불가능 상태로 엉망이 되었으니 이를 어째…

JGIT/EGIT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 사이트에 올라오는 이슈들은 제대로 다뤄지고 있지도 않고, 나름 사용자들이 열심히 만들어서 올린 추가 기능에 대한 패치들은 몇달이 지나도 적용되기는 커녕 대부분 무시되고 있다.

얼마전에 이클립스의 서브 프로젝트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이전 프로세스를 진행중이라던데, 이래가지고는 이클립스 프로젝트 망신만 시킬지도 모르겠다. 초창기 subsclipse도 거의 최악이었지만, 그래도 자주 원격에 commit하니까 로컬 깨지면 원격 리포지토리에서 다시 checkout 하면 그만이었다. 근데 이 git은 로컬에서 관리하라고 만든 DVCS아닌가. 로컬이 깨져버리면 어쩌라고.

JGIT/EGIT은 이클립스 곱게 들어가서 인큐베이션 단계 통과해서 정식 프로젝트 될 때까지는 다시는 안쓴다. 차라리 쉘에서 git 처리하고, 이클립스에서 프로젝트 리프레쉬 해가면서 쓰는게 백번 나을 거다.

혹시 JGIT/EGIT 쓰는 분들은원격 리포지토리에 백업 자주하고, 중요한 프로젝트에는 가급적 사용을 금하는게 좋겠다.

5 Comments

초보June 5th, 2009 at 12:35 pm

어느 순간 subversive 같은게 혜성처럼 등장하여 egit도 subsclipse 처럼 되버리지 않을까요???

TobyJune 5th, 2009 at 12:36 pm

초보/ 그랬으면 좋겠어요.

heyJune 5th, 2009 at 5:51 pm

아이고 아까워라 ;ㅁ; 또 다른 메인 저장소에 가끔 push 해주셨으면 어땠을까요. 아까워라 ;ㅁ;

KevinJune 6th, 2009 at 6:42 pm

제가 Git을 처음 알게 된게 Google에서 Android 내놨을때 였던거 같습니다.
그때 Android 개발에 Git을 쓴다길래, 무슨 좋은 점이 있어서 이걸 쓰나 하고
알아 보니 꽤 괜찮아 보이긴 했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잊고 있다가
전에 토비님께서 쓰신글을 보고 그래 이제는 한번 써봐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Eclipse plug-in 상태가 그러면 좀더 보류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최종욱June 14th, 2009 at 5:24 pm

Git을 써보려고 했는데, Xcode에서 지원하지 않아서 쓰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네이티브 클라이언트 자체는 쓸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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