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G포럼에 올라오는 질문이 조금 늘고 있다. 스프링에 대한 궁금증은 KSUG포럼으로 가면 된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는지, 아니면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스프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되어 급한 마음에 질문을 해야 할 곳을 찾는 개발자들이 늘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답변을 달았던 것들을 중심으로 생각해볼만한 것들을 정리해본다.
@Configurable에 대해서 다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질문이었다. 한번 반짝하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DDD에 대해서 다시금 관심을 가질 때가 아닌가 싶다. 여전히 DTO지상주의자(그나마 DTO도 귀찮으니 map으로 가자는 사람도 있고)와 Anemic Model이 판을 치는게 현실인 듯 하다. 그럴려면 도대체 OO모델링 따위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
ModelAndView 이후의 TestCase 작성은 어떻게…?
Controller 이전, 이후가 참여하는 Test에 관한 질문인데, 원래 질문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볼 것이 많은 분야이다. 한 4년전쯤에 머리 터지게 연구했던 내용이다.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고, 가장 답변하기 꺼려지는 질문이다. 정답은 container(스프링container는 말고) 밖에서 테스트하면서 개발하라이지만, 다들 그 답에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그저 서버가 휙 하고 빨리 떠주기를 바라는 것이었다가, 그런 마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다시 묵묵히 하루에도 수십분~몇시간씩 서버의 리스타트를 기다리며 지낸다. 아예 복잡한 컴파일 작업처럼 수시간이 걸리면 모를까, 그 1-2분은 참으로 사용하기도 애매하다. 그 시간에는 뭘 하면서 있는지 poll이나 한번 돌려보면 재밌겠다. 네이버? 채팅? 블로깅(Y군은 3분이면 포스팅이 가능하다고 자랑이다)? 나는 예전에 서버리스타트 시간에 다음 작업을 위한 코딩을 했던 것 같다. 백그라운드 서비스가 잘 발달해있는 이클립스가 좋은게 그런 점이지.
스프링소스의 스프링포럼에는 하루에 질문만 100개쯤 올라온다. 한때는 포럼이 나름 진지한 토론의 공간이었고, 거기서 논의된 내용이 다음 버전 스프링에 기능으로 들어가고 (코멘트에 thanks to 도 붙고…) 그런 묘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스프링 초보자들의 초보적인 "살려주세요" 질문으로 넘쳐난다. 별로 포럼을 보는 재미가 없다. KSUG포럼은 운영진 조차 외면하는 가운데 그래도 겨우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한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스팸글이 더 많아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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