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SI업체인 SDS에서 나름 의미 있는 중요한 시도를 했다. 자사의 프레임워크 팀에서 오랜동안 준비해온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커뮤니티의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좀처럼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던 SI업체의 내부 프레임워크가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되었다는 사실이 주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내심 기분이 좋은 것은 그 프레임워크가 Spring, Hibernate와 같은 이제는 사실상 표준에 가까운 (그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인정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들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래전 내 블로그에서 한국 SI에서 스프링을 적용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비난을 했던 개념없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보고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라이센스를 살펴보니 스프링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아파치2.0 라에센스이다. 하이버네이트는 아파치 라이센스보다는 제한이 있는 LGPL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Anyframe을 가져다 사용할 때 그 내부 프레임워크의 개별 라이센스에 대해서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물론 대부분 Hibernate까지 소스에 손을 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Anyframe 자체는 아파치 라이센스를 따르기 때문에 이 프레임워크를 직접 수정해도 공개의 의무를 가지지 않으며, 수정된 소스가 공개되지 않은 채로 상업적인 이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음.. 갑자기 내가 아파치 라이센스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이… -_-?)
아직 소스코드나 샘플을 살펴보지는 않았다. 단지, 각종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가이드 레벨의 프레임워크 스택에 몇가지 부가적인 기능과 툴을 첨가한 것인지, 아니면 상당히 추상적인 레벨의 자체 프레임워크 레이어를 도입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시간이 되는대로 그 부분은 차차 분석해 봐야겠다.
Anyframe가 단지 기업은 적당히 공개해주고, 개발자들은 그저 받아서 쓰는 스타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좀 더 적극적인 참여자들이 등장하고 진정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제품으로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준비가 되면 외부 개발자도 커미터로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개발자들은 지금부터 한번 열심히 공부해서 도전해 보기를. 또, 뭐든지 경쟁에서 뒤쳐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경쟁SI업체들이 자신이 가진 프레임워크들도 꺼내놓았으면 하는 기대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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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후렘 예상보다 훨씬 파격적인 시작을 보이네요? 학생용 테스트 가이드랑 예제가 있어서 SpringMVC 버전으로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끝나면 트렉벡 날려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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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프링 쓰면 안되는 건가요?
따로 만들어 쓰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김성현/ 그냥 스프링 씁니다. 따로 만들지 않습니다. 대신 스프링을 좀 더 일관된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가이드해주고, 업체의 특성에 맞는 공통적인 기능을 확장해서 사용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스프링을 사용하는 바른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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