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JCO 자바컨퍼런스를 다녀와서
3번째 JCO 컨퍼런스 발표이다. 물개의 강요로 얼떨결에 참여한 7회 때는 프레임워크개발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작년에는 영회와 함께 Spring 2.0소개에 대한 발표를 했고, 올해는 SpringDM for OSGi에 관한 내용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런 발표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 중에는 내가 좀 더 잘 했으면 하는 부분도 있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컨퍼런스 자체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올해는 발표시간이 40분으로 대폭 축소되었다. 작년까지는 1시간 15분이었는데 거의 절반가까이 단축된 것이다. 적어도 1시간 반은 되야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설명과 간단하더라도 이해를 도울만한 데모를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넉넉한 시간을 보장받는 KSUG세미나처럼 라이브 코딩을 맘 것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말이다. 나름의 사정과 이유가 있어서였겠지만 40분은 정말 애매한 시간이었다. 사실 주제를 정한 후에 단축된 시간을 알게 되어서 매우 당황했다. SpringOSGi는 그리 간단한 주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SpringDM(OSGi)를 설명하려면 우선 OSGi를 이야기 해야 하고, 그리고 Spring과 결합할 때 SpringOSGi를 사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가 하는 설명으로 단계적으로 나가야 한다. 대부분이 OSGi를 처음 들어본 것으로 예상되는 참석자를 상대로 40분에 그런 내용을 소화하기는 거의 불가능이었다.
그래서 목표를 OSGi라는 것이 있다는 것과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그리고 SpringDM(OSGi)를 사용하면 OSGi를 개발하는데 좀 더 편리하다는 정도를 전달하는 것에 두었다.
그래도 워낙 짧은 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지는 않았을까 싶다. 세션 시작전에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던 어떤 분들이 스프링도 모르는데 들어도 될까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사실 흠칫 놀라기도 했다.
이런 컨퍼런스 발표는 정보를 전달하고, 교육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극을 주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수의 참석자분들이라도 OSGi에 관심을 가지고 SpringOSGi에 주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것으로 만족하면 될 것 같다.
JCO 컨퍼런스는 나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정 벤더가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 벌이는 컨퍼런스와는 달리, 커뮤니티에서 시작해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온 행사라는 면에서 사실 세계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흔치 않다. 커뮤니티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행사라고 한다면 벨기에의 자바유저그룹(BJUG)가 주관하는 Java Polis와 SpringOne이 있을 것이다. 한 나라의 커뮤니티가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Java Polis는 그 발표 수준이 매우 높고, parleys.com을 통해서 강의 동영상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는 JCO보다 훨씬 작다. Java Polis는 참석해보지 않았지만 SpringOne 때 본 장소규모(Metropolis Business Centre)로 보아서는 500명 전후일 것이다. 규모와 세션의 질과 수준의 문제, 스폰서, 유료/무료 행사의 문제등에 관해서 할 얘기는 많지만… 한국인도 아닌 주제에 한국자바개발자컨퍼런스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여기서 그만.
한가지만 바라는게 있다면 이번에는 부디 약속한 대로 발표 동영상 내지는 음성이라도 공개해 주었으면 좋겠다. 무료행사이긴 하지만 인원제한없이 참석하게 해서 붐비는 세션장에서 시달리다가 짜증내고 돌아간 분들을 위해서라도 온라인에서 세션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말이다. 세션 발표를 온라인에서 공개한다는 얘기는 3년전부터 계속 들어왔는데 아직 한번도 실행된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과연? 녹음이라도 하기는 했나 모르겠지만.
이번엔 특히 동영상 기대하는 사람이 많을것 같아요…
반가웠고, 수고 하셨어요
이번엔 개인 사정으로 JCO 참가를 못했는데, 특히 토비님 강의가 아쉽네요.
동영상이나 podcast라도 지원해주면 정말 좋겠네요. 멀티세션으로 진행하니 들을 수 있는 내용도 한정되어 있고, 참가 인원이 많아서 듣고 싶어도 못들은 세션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스프링 책은 언제 나오나요?? 팀에서 토비님 책 나오면 스터디 같이 하자고 예약되어 있습니다.
좋은발표 매우 잘 들었습니다.
토비님 언변이 매우 뛰어나셔서 지루한지도 모르고 몰입했네요.
컨퍼런스에서 뜻하셨던 목표가 최소한 저에게는 매우 적중한듯 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참석 못해서 죄송해요.. 우여곡절 끝에 얼굴이라도 봐서 다행이지만, 쩝.. 김화백은 힘들어~ ^^*
토비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
바쁘셔서 기억하실련지는 모르겠지만~
악수 한번 해달라고 했던 사람이에요.
마지막 강의인데도 지루한지 모르고 완전 잘들었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다음에도 꼭 ~~ 기대할께요~
이번 JCO 에 강의하신것 잘 들었습니다.
아마 강의중에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듯 합니다.
10회째에도 자리에 계셔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