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 편이면 충분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여덟 번째 이야기.

사실 그동안 내 이야기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책을 쓰는 동안에 나에게 나쁜 짓을 하거나 안좋은 영향을 준 사람들도 있지만 당연히 그런 사람들에 관한 얘기는 적고 싶지 않다. 그래서 여기에 언급된 사람들은 모두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고 여러모로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들 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프로의 모습을 잃지 않으시며 역자와 저자에 대해 미스테리한 마력을 가진 김희정 부사장님과 멋쟁이 김창제 수석님을 제외하면 나를 포함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나사가 한두 개쯤 풀려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마음이 따듯하고 알고보면 착한 사람들이다.

그동안 영회는 줄곳 나를 괴롭히는 악당으로 등장했지만, 그건 저술기간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그런 사건(물론 100% 실제 있었던 일들이다)만 골라 넣었기 때문이지 사실 영회가 항상 나를 괴롭히기를 즐기는 나쁜 사람이기 때문은 절대 아니다. 이참에 실추된 영회의 이미지를 회복시켜주기 위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영회의 선행을 하나 공개하겠다.

내가 다녀왔던 연변과기대 내의 IT교육원에는 종종 한국의 IT전문가들이 학생들을 위한 특강차 방문하곤 했다. 나도 프로젝트 교육 이전에 한번 특강을 위해서 방문한 적도 있고. 그래서 그 후로 여러 사람들에게 특강을 위해서, 또 새로운 자극과 휴식을 위해서 한번 쯤 연변을 방문하기를 권유해왔다. 보통 일주일 정도 방문을 하면 IT교육원 학생들을 위한 특강 시간을 한번 가지고 기회가 되면 학부 학생들이나 선생님, 교수님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기도 한다. 대신 IT교육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방문자들은 항공권을 포함해서 모든 경비를 스스로 지불해야 한다. 특강을 마치고 학생들과 식사를 할 때도 식사 비용을 방문자가 내는 것이 관례이다. 대신 IT교육원 선생님들이 시간을 내서 도문이나 용정 같은 곳에 데려가 관광시켜 주기도 하고, 현지의 독특한 음식을 맛볼 기회도 제공해준다. 무엇보다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에게 특강을 통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얘기를 해줘도 대부분은 시간과 비용에 부담을 느껴서 선듯 가겠다고 나서지 못했다. 일년에 겨우 일주일 정도 휴가를 가지는 것도 쉽지 않은 빡빡한 환경에서 그 시간을 모두 들여서 특강을 위해 외국을 다녀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 얘기를 영회한테 했을 때 영회는 주저 없이 가보겠다고 했다. 마침 영회가 참여했던 큰 프로젝트가 하나 끝나고 프로젝트 포상 휴가가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영회는 그 시간을 사용해서 연변을 방문하기로 했다.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들여서 처음 만나는 학생과 강사들에게 좋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그때 이야기는 영회 블로그(http://younghoe.info/937)에서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내가 감동한 것은 그 후의 일이다. 영회가 특강을 했던 교육원 4기 학생들이 교육을 마치고 수료할 때가 되었다. 보통 졸업식 직전에 1박2일로 MT를 간다. MT 프로그램 중에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은 한국에 있는 IT전문가들의 만들어서 보내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는 시간이었다. IT교육원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MSSQL의 대가인 원혁이 형이 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는 단골이다. 그런데 4기 졸업 때는 영회도 자진해서 축하 메시지 영상을 만들어서 보냈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담당자를 이리 저리 꼬셔서 어렵사리 얻어낸 그 동영상은 지금 다시 봐도 참 감동적이다. 평소에 보이는 잘난척 하는 듯한 말투와 까칠한 눈빛은 보이지 않고 순박하고 착한 형이 동생들에게 해주는 듯한 따듯한 메시지가 담여있다. 특히 꾸미지 않은 쌩얼과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두툼한 안경을 쓴 모습이 일품이다. 이 영상만 봐도 영회가 얼마나 따듯한 마음씨를 가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겸손한 영회는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해서 그 동안 이 영상을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쉬움은 이제 그만. 가끔 영회가 술 마시고 들어와서 생각없이 블로그 글을 남겼다가 욕을 먹었던 일이나, N모씨에 의해서 한국의 3대 돌팔이라고 비난당해왔던 일 등을 생각하면 이쯤에서 잘못 알려진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쑥스러워 하는 영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영상을 내 블로그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런 영상은 포털 메인에 올라가야 마땅한 건데… 다들 각자 블로그에 퍼가도 좋겠다.

 

영회의 명예회복을 시켜줬으니 다시 내 책 얘기로 돌아가자.

김희정 부사장님을 만나서 3.0으로 책을 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뒤 스프링원 아메리카 2008의 참석을 위해서 영회, 케누형, 기선이 등과 함께 미국으로 향했다. 나는 스프링소스의 컨퍼런스에 네번째로 참석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참석과 비교해 보면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아시아 개발자들의 참여가 늘었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2006년에는 아시아에서 참석한 사람은 나와 일본 NTT시스템즈에서 온 이시모로가 전부였는데 불과 2년 만에 D사와 S사에서 온 여러 명의 개발자들, 그리고 개인비용을 들여서 온 영회나 광남이 형 등을 포함해서 10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참여한 것을 보니 그동안 한국에서 스프링의 인기와 위상이 얼마나 높여졌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알라바마의 고객사에 일주일 방문해서 시스템을 점검해주고 다시 호주로 돌아왔다. 그리고 컨퍼런스에 맞춰서 공개된 스프링 3.0의 첫 번째 릴리스인 3.0 M1을 이용해서 1장의 내용을 열심히 마무리해나갔다. 기존에 JavaConfig이라는 이름으로 2년여간 질질 끌어오던 프로젝트가 스프링 3.0에서 코어 프레임워크로 통합되었다. 자바 코드를 이용한 설정 메타정보를 작성하는 기법은 내가 1장에서 추구해온 자바 코드에 의한 평범한 DI를 스프링을 이용한 프레임워크 기반의 DI로 옮기는 데 아주 좋은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다. 1장의 포인트는 바로 그것을 이해하는 데 있다.

1장을 끝내고 나니 자신감이 붙었다. 일단 코드를 손에 쥐니 그것을 이리 저리 만져가면서 그 과정을 옆자리에 있는 후배에게 설명하듯이 얘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보통 기술을 설명할 때 나는 먼저 간단한 그림을 종이에 그려가면서 코드의 구조와 동작하는 순서를 설명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런 내용이 필요하다 싶을 때마다 꼬박꼬박 다이어그램을 그렸다. 처음엔 UML 툴 같은 모델링 툴을 사용할까 했는데, 나중에 이미지로 옮겨와 붙이는 것도 귀찮고, 내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 불편할 듯 싶어서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은 더 들지만 워드의 그림툴을 사용해서 모든 다이어그램을 만들었다.

1장은 그 뒤로 가장 많이 다시 손을 봤지만 지금까지도 제일 아쉬움이 남는 장이다.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쉽게 써야 했고, 가장 많은 용어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이를 수습해야 했고, 가장 많은 코드의 변화가 있는 장이다. 사실 1장은 스프링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코드가 어떤 것이라는 기본을 소개하는 장이고, 2장부터 7장까지는 1장에서 소개한 내용을 다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기술 영역에서 응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그게 스프링의 전부이고, 그것만 잘 알면 스프링의 기술을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정성을 쏟기도 했고, 가장 많이 뜯어고쳐야 했다.

2장은 1장에서 main() 메소드로 만들었던 원시적인 테스트를 JUnit을 이용해서 전환하면서 자동화된 테스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다루었다. 2장은 1장에 비해선 부담없이 쓸 수 있었다. 2장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나니 2009년도 절반 가까이 흘렀다.

먹고 살아야 하니 그 사이 크고 작은 일도 맡아서 해야 했다. 그래서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래도 급하게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책을 쓰는 기본 틀을 다지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에 맞게 코드와 다이어그램 등을 넣는 방법에 익숙해지고 나니 그다음 부터는 속도가  빨라졌다. 3장은 1장의 2/3쯤 되는 적지 않은 분량인데도 단 8일만에 완료했다. 정말 흐름을 타고 술술 써내려져가는 느낌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양이 적은 4장은 단 4일만에 끝냈다. 마틴 파울러와 로드 존슨이 트위터에서 책을 쓰다가 어느 순간 흐름을 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바로 그런 느낌이었다. 5장도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11일만에 끝냈다. 6장은 1부에서 가장 양이 많은 장이고 가장 난이도가 높다.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으로 난해한 AOP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등장한 코드(리스트) 갯수만 100개이고 다이어그램도 25개나 됐다. 보통 코드를 만들고 다듬는 시간이 절반, 그리고 그 코드를 다시 처음부터 풀어가면서 글로 남기는 시간이 절반 정도 들었다. 6장에 사용할 코드를 만들고 다듬은 후에 그 내용을 써내려갈 때는 정말 쏟아져 나오는 생각과 말을 정신없이 타이핑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150페이지 분량의 내용을 준비하고 작성 완료하는데 한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사촌동생의 소개로 작지만 매우 급한 개발 프로젝트 하나를 맡게 됐다.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달 가까이는 책에 손을 대지 못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하느라 종일 코딩과 테스트에 매달려야 했지만 그 사이 내 머리 속에선 그 다음에 풀어갈 내용들이 계속 흘러다녔다. 완전히 흐름을 탄 느낌이었다.

그 사이 평화는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고, 아내는 호주를 떠나면서 중단했던 대학원을 마저 다니기로 했다. 아내가 학교를 가는 날은 평화를 돌보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오고, 돌보는 일이 모두 내 책임이었다.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날은 온 종일 집에 있는 평화를 상대해야 했다. 가장 힘든 일은 밥을 먹이는 것과 낮잠을 재우는 것. 평화는 먹는데 취미가 없다. 게다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주는 대로 먹지 않는다. 보통 2-3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시도해야 겨우 한가지 먹을까 말까.  음식을 들이밀어도 아예 입도 대지 않으려는 때가 더 많았다. 평화를 키우면서 들어가는 수고의 70%쯤은 밥을 먹이는데 들어갔다. 까다로운 입맛에 맞춰서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한번 시도해서 안되면 다시 다른 음식을 준비해야 했다. 아무거나 주면 잘 먹고 자기가 먼저 밥 달라고 한다는 애들 얘기를 들으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물론 평화가 더 어렸을 때는 주는 대로 잘 받아먹었고, 우리도 음식을 골고루 먹이려고 제법 많은 노력을 들였다. 인스턴스나 미리 준비된 음식은 거의 먹이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골고루 먹게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입맛 까다로운 나를 닮은 평화는 자기가 음식을 거부할 수 있음을 알게되면서부터는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게다가 자기 그릇에 놓인 음식이 맘에 안드는데 자꾸 먹으라고 채근하면 짜증이나서 음식이나 그릇을 던져버리는 일도 있었다. 그때마다 혼을 내고 타일러봐도 별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하루 하루가 전쟁이었다. 잠을 재우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낮잠을 제대로 못자면 저녁 때 힘들어하고 짜증을 많이 내기 때문에 낮잠을 꼭 재워야 하는데, 이게 타이밍을 놓치면 쉽지 않다. 정 안되면 차를 태우고 한 바퀴 돌면서 재우기도 했는데 어떨 때는 한시간 넘게 운전을 해도 잠이 들지 안을 때도 있었다.

아내가 학교 가는 날은 그렇게 평화랑 종일 씨름하다가 조금씩 틈이 날 때 잽싸게 책을 쓰거나 일을 해야 했다. 어떨 땐 짜증을 참지 못하고 한바탕 혼을 낸 뒤에 펑펑 우는 평화를 붙잡고 달래며 시간을 보내야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쉽지 않았을 텐데, 게다가 어린이집이라고 일주일에 이틀씩 보내는 곳은 집에서 듣던 것과 전혀 다른 언어로 이야기 하는 선생님과 친구들 뿐.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대단했을 텐데 그것을 다 받아주지 못하고 종종 화를 냈던 것이 지금도 미안하다.

책을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평화가 방문을 열고 와서 자기와 놀아달라고 내 손을 잡아 끄는데 그것을 거절해야 했을 때다. 어떨 땐 방문을 잠궈보기도 했는데, 그러면 방문 앞에서 문을 두드리면서 ‘아빠’라고 수십번씩 목놓아 부르기도 한다. 아빠가 필요한데 자기랑 놀아주지 않고 손을 밀어내며 키보드만 두드리는 아빠가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아무튼 그렇게 쉽지 않은 환경에서 꾸역꾸역 원고를 채워나가던 중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이번엔 일이나 컨퍼런스 때문이 아니라 장인어른 팔순 잔치 때문이었다. 사실 잔치는 장인께서 원치 않아서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팔순인 만큼 온 가족이 다 모이기를 강력히 희망하셔서 미국에 사는 큰 처형과 호주에 있는 우리 가족을 포함해서 온 가족이 모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도 꿀꿀하고 기분도 왠지 울적해서 글도 잘 안써진다. 오늘 얘기는 여기서 대충 줄이고 내일 다시 더 써야겠다. 그래도 이제 끝이 보인다.

Related posts:

  1. [토스3] 테스트를 위한 필드 주입 유틸
  2.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12)
  3. [토스3] 스프링 3.0.4 <mvc:default-servlet-handler/>를 이용해서 UrlRewriteFilter없이 깔끔한 URL을 만들기
  4.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9)
  5.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7)
  6.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6)
  7.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5)
  8.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3)
  9.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2)
  10.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1)
  11. 토비의 스프링 3 출간지연과 동영상 소식
  12. [토스3] 매핑 가능한 BeanPropertySqlParameterSource
  13. [토스3] 스프링 JDBC DAO에 lazy-loading 적용하기 (2)
  14. [토스3] 스프링 JDBC DAO에 lazy-loading 기능 적용하기
  15. 스크린캐스트 – 테스트와 스프링

Facebook comments:

to “토비의 스프링 3이 나오기까지 (8)”

  1. Some truly fantastic information, Sword lily I discovered this. “To be conscious that we are perceiving or thinking is to be conscious of our own existence.” by Aristotle.

  2. Good day very nice blog!! Man .. Excellent .. Superb .. I will bookmark your website and take the feeds additionally…I’m glad to seek out so many helpful info right here within the submit, we need work out more strategies on this regard, thanks for sharing. . . . . .

  3. Great beat ! I would like to apprentice while you amend your website, how could i subscribe for a blog web site? The account aided me a acceptable deal. I had been a little bit acquainted of this your broadcast provided bright clear concept

  4. Hello. remarkable job. I did not expect this. This is a fantastic story. Thanks!

  5. Good day very nice web site!! Man .. Beautiful .. Superb .. I’ll bookmark your web site and take the feeds also¡KI’m satisfied to find numerous helpful information here in the put up, we’d like work out extra techniques on this regard, thanks for sharing. . . . . .

  6. A lot of thanks for your whole effort on this website. My niece really likes going through internet research and it is easy to see why. My spouse and i notice all concerning the powerful method you produce both interesting and useful guidance via your blog and even encourage response from website visitors on that concept and our favorite simple princess has been discovering a lot of things. Take advantage of the remaining portion of the year. Your performing a terrific job.

  7. Hmm it appears like your blog ate my first comment (it was extremely
    long) so I guess I’ll just sum it up what I had written and say, I’m
    thoroughly enjoying your blog. I as well am an aspiring blog
    blogger but I’m still new to the whole thing. Do you have any points for beginner blog writers?
    I’d really appreciate it.

  8. Heya i am for the first time here. I came across this board and I find
    It really useful & it helped me out much. I hope
    to give something back and aid others like you helped me.

  9. I have noticed that online diploma is getting common because attaining your college degree online has become a popular selection for many people. Quite a few people have not really had a possibility to attend a regular college or university nonetheless seek the elevated earning potential and career advancement that a Bachelor Degree gives. Still some others might have a college degree in one training but would want to pursue one thing they now have an interest in.

  10. I appreciate, cause I found just what I was looking for. You have ended my four day long hunt! God Bless you man. Have a nice day. Bye

  11. This design is steller! You obviously know how to keep a reader entertained.
    Between your wit and your videos, I was almost moved to
    start my own blog (well, almost…HaHa!) Excellent job.
    I really loved what you had to say, and more than that, how you presented
    it. Too cool!

  12. magnificent points altogether, you just won a new reader. What would you recommend in regards to your publish that you made a few days in the past? Any sure?

  13. Hi there, just became alert to your blog through Google, and found that it is really informative. I’m gonna watch out for brussels. I will be grateful if you continue this in future. Lots of people will be benefited from your writing. Cheers!

  14. I simply couldn’t go away your site before suggesting that I actually enjoyed the usual information a person provide to your guests? Is gonna be back incessantly to inspect new posts

  15. wonderful issues altogether, you simply gained a new reader. What may you recommend in regards to your publish that you simply made a few days ago? Any certain?

  16. Can I just say what a reduction to seek out somebody who really knows what theyre speaking about on the internet. You undoubtedly know tips on how to bring an issue to mild and make it important. Extra individuals must read this and perceive this facet of the story. I cant imagine youre not more widespread because you definitely have the gift.

  17. Thanks for these pointers. One thing I also believe is the fact that credit cards featuring a 0 apr often entice consumers in zero interest rate, instant acceptance and easy on the web balance transfers, however beware of the most recognized factor that will probably void the 0 easy road annual percentage rate and to throw you out into the poor house rapid.

  18. It’s really a cool and useful piece of info. I’m happy that you simply shared this helpful info with us. Please stay us up to date like this. Thank you for sharing.

  19. My brother recommended I might like this web site. He was totally right. This post actually made my day. You can not imagine just how much time I had spent for this info! Thanks!

  20. I like the helpful info you provide in your articles. I will bookmark your weblog and check again here regularly. I am quite sure I’ll learn many new stuff right here! Best of luck for the next!

  21. I gotta bookmark this site it seems very beneficial very beneficial

  22. Hmm it appears like your site ate my first comment (it was extremely long) so I guess I’ll just sum it up what I submitted and say, I’m thoroughly enjoying your blog. I as well am an aspiring blog writer but I’m still new to the whole thing. Do you have any helpful hints for first-time blog writers? I’d genuinely appreciate it.

  23. I really like your writing style, fantastic info, thank you for putting up :D . “In university they don’t tell you that the greater part of the law is learning to tolerate fools.” by Doris Lessing.

  24. I’ve observed that in the world nowadays, video games will be the latest craze with children of all ages. Many times it may be extremely hard to drag your kids away from the activities. If you want the best of both worlds, there are several educational activities for kids. Great post.

  25. Very interesting topic, thank you for putting up.

Leave a Reply

(required)

(required)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 2017 Toby's Epril Suffusion theme by Sayontan Si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