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부터 두 주 동안 한국을 다녀올 생각이다. 작년 9월에 한국을 다녀오고는 한번도 집을 떠나 여행을 한 적이 없다. 일년에 적어도 2-3차례. 많으면 5-6번씩 외국을 다녀오던 때에 비하면 정말 오랫동안 꼼짝 안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책도 마무리 됐고 하늘이도 태어나서 잘 크고 있으니 더 바빠지기 전에 한번쯤 다녀오는게 좋겠다. 편찮으신 할아버지 돌보느라 아들 집에 다녀가지도 못하시는 부모님도 뵙고, 보고 싶었던 친구들도 만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차분히 생각할 시간도 가지고 싶다.

가능하면 조용히 지내다 오고 싶지만 그래도 기회가 되면 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과 만나서 즐거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강의나 세미나 기회가 주어지면 책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했던 스프링 3의 매력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하고 싶기도 하고.

영회는 무슨 1박2일을 가자는데… 도망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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