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One 2008(S1) 컨퍼런스가 끝났다. 재작년 S1 2006에는 컨퍼런스 DVD를 구입했고, 작년 S1 2007에는 벨기에에 직접 가서 컨퍼런스에 참석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올해부터 컨퍼런스 일정이 2일로 줄었다는 것과 TSE와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는 두가지이다. 참, parleys.com에 세션 내용이 (인기있는 몇가지만 그것도 일년에 걸쳐서 천천히긴 하지만) 공개된다는 것도 있구나. 어쨌든 많은 비용을 들여서 구지 먼 곳까지 방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지 정도는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SpringOne은 행사가 끝나면 바로 세션 슬라이드 파일을 공개해준다. 참석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TSE보다 개방적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현재 스프링과 그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들 그리고 SpringSource의 방향이 어느 정도 보인다.

 

올해 제일 많이 등장하는 주제를 꼽아봤다.

 

OSGi가 3개로 일등이다. 재작년 TSE에서 1개. 작년 S1에서 2개(하나는 lab), 작년 TSE에서 2개였던데 비해서 올해는 3개로 올라섰다. 4일인 TSE의 절반이고, 기존 S1의 2/3인 이틀로 컨퍼런스 기간이 줄었음에도 3개나 된다는 것은 비약적으로 세션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S2AP(SpringSource Application Platform)까지 포함시킨다면 사실 더 많이 다뤄졌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일년간 Spring-DM(OSGi)로 발전해온 OSGi 기술이 이제 본격적으로 스프링관련의 메인기술로 자리잡았다는 느낌이다.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했던 툴과 기존 JEE라이브러리의 OSGi용 번들문제도 S2AP와 SpringSource의 OSGi전용 리포지토리를 해결되었으니 이제 현장에 도입되면서 Best Practice들이 나오고 다양한 3-rd party들의 참여가 예상이 되는 때가 아닌가 싶다. 전해 들은 바로는 JavaOne 2008에서도 주요 관심 주제중의 하나가 바로 OSGi였다고 하니 이제 본격적인 OSGi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 (영회는 OSGi는 아직 첨단기술이고, 시기상조라고 자꾸 시비를 걸긴 하지만…)

 

OSGi가 빠르게 도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Spring-DM(OSGi)과 S2AP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OSGi로 인해서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래밍 모델의 도입과 적용이 필요하다면 그 것이 기존 10년 동안 쌓여온 JEE의 근간을 모두 부정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OS-JEE-i라고도 불리는 최슨 엔터프라이즈 OSGi 기술은 기존 JEE방식의 프로그래밍 모델 – 특히 스프링이 주도하는 POJO기반의 경량급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방식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게 해주는 전이단계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S1의 OSGi 세가지 주제는.

먼저 Adrian Colyer의 OSGi Programming Model(An Introduction to OSGi)이다. 재작년부터 써온 OSGi 소개자료 거의 그대로이다. (한번 잘만들면 계속 잘도 울궈 먹을 수 있나보다). 다만 기존에는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갔던 Enteprise OSGi의 이슈들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슬라이드 뿐이라 데모를 못보는게 아쉬운데, Parleys에 빨리 소개되었으면 하는 내용이다. 이슈에 대한 좀 더 자세히 언되고 있는데, 이 것은 SpringDM(OSGi)에서 그 부분을 많이 해결했다는 뜻이라고 해석해도 좋을 듯 하다.

 

두번째는 Spring Dynamic Modules for OSGi(tm)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SpringDM의 개발리더인 Costin Leau의 발표이다.

처음 도입 슬라이드가 인상적이다.

You can use OSGi in your Spring app,
today, w/o adding any code

OSGi에 대해서 무작정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의 특징은 전통적인 OSGi 밖에 모르거나, 아예 OSGi를 모르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OSGi를 알고, SpringDM을 안다면 SpringDM을 통해서 OSGi의 장점을 얼마나 손 쉽게 기존 스프링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져올 수 있는지 놀랄 수 밖에 없다. 정말이지 단 한줄의 코드도 추가하지 않고, 기존 스프링 애플리케이션을 OSGi에 배포할 수 있고 그 양쪽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내용은 기존 SpringDM 소개와 비슷하다. 맨날 등장하는 다이어그램도 그렇고. 하지만 웹과 관련된 부분은 처음 등장하는 것이다. SpringDM1.0까지도 OSGi에서의 웹 레이어 부분이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1.1에서 처음 등장한 SpringDM의 웹에 대한 전략과 방법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드디어 나온다. 엔터프라이즈 기술로 넘어오는 OSGi에서 가장 치열하게 다양한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경쟁하는 부분이 바로 웹 쪽이다. 기존 표준 OSGi의 웹은 그야말로 gateway에서 사용할 수준의 간단한 레벨이었고 JEE와 제대로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각종 대안들이 난무하던 분야이다. SpringDM이 이를 어떻게 세련되게 해결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S2AP의 중요한 등장 배경이기도 하다.

 

위의 두가지가 기존의 SpringDM(OSGi)에 대한 소개와 유사한 반면에 세번째 등장하는 세션은 새로운 주제이다. 바로 OSGi에서 Classloading에 관한 내용이다. 클래스로딩은 자바에서도 가장 난해하고 복잡한 영역이다. 항상 많은 이슈를 몰고 다녀서, 로드 존슨이 바로 이 WAS들의 다양하고 (문제많은) 클래스로더 때문에 스프링 컨텍스트의 리로딩 기능을 구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로 민감한 부분이다. 문제는 OSGi 영역으로 가면 이 클래스로딩 부분이 또 다른 새로운 이슈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나도 아직 이부분은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좋은 발표 자료를 접하게 되니 보물을 발견한 것 마냥 기분이 좋다.

 

컨퍼런스 슬라이드를 가진 것 많으도로 사실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다. S1 자료에는 무책임하게 슬라이드에 단어 몇개 그림 몇개 그려놓고, 말로 때우는 그런 내용은 없으니 관심있는 주제를 찾아서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슬라이드는 SpringOne(BJUG) 사이트에 가입하고 로그인해야지만 받아볼 수 있다.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차차 더 살펴보기로 하자.

 

7월 초부터 영회와 함께 From OSGi To SpringDM이라는 주제로 스크린캐스트 시리즈를 KSUG에 공개하기로 했다. OSGi의 기초부터, 엔터프라이즈 OSGi의 이슈들, 그리고 이를 SpringDM이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전망에 대해서 10편정도의 시리즈로 2달에 걸쳐서 낱낱이 파헤쳐볼 생각이다. 물론 스크린캐스트로 하는 것이니 모든 내용은 예제를 편하게 따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흠.. 그런데 영회가 OSGi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이다. 압력을 좀 더 넣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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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comments:

to “SpringOne 2008 (1) – OSGi”

  1. 요즘 글이 자주 올라오는 걸 보니, 호주 생활이 안정기에 접어 들었나봐?? From OSGi to SpringDM 기대하고 있을께요 ㅋ

  2. 궁금했는데, 좋은글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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