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토비의 스프링 3 CD에 들어갈 파일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제 정말 끝이다.
책에 매달려 보낸 지난 2년의 시간이 여기서 마감되는구나. 끝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동굴을 겨우 빠져나온 느낌이다.
이제 내 손을 떠났으니 자유다.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다른 기술을 마음 것 공부하고, 비즈니스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고, 블로그도 쓰며 지낼 수 있겠다. 평화랑 맘 것 놀아줄 수도 있고, 잡초가 무성한 정원을 제대로 손 볼 시간도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그런 일을 마음의 부담 없이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감격스러울 것 같다.
책에 대해서 이런 저런 할 말이 많기는 하지만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며칠간 책을 써온 그 간의 이야기나 좀 정리해놓고 다 잊어야 겠다. 얼마전 들은 황석영씨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일단 출간된 책은 더 이상 저자의 책이 아니라 독자의 책이라는. 책에 관해선 독자들이 알아서 지지고 볶아 주겠지.
나는 이제 새롭게 내 열정을 부을 다른 일을 찾아서 떠나야지.
그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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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않은 기간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제 밤에 꿈에 토비님 책을 봤습니다. -_-;; 저도 좀 당황스럽긴 한데, 꿈에서 책을 받아보고는 좋아라했습니다… 하드커버에 생각보다 책 크기가 작다며 신기해 하고는 뒤에 붙어있는 시디까지 확인했습니다…
…
이정도면 중증…인거겠죠.. (흑..)
doortts/ 텔레토비까지 등장해야죠.
2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엄청난 노력과 땀으로 집념을 이루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책을 쓴 분은 누구나 존경받을만 합니다. 더구나 1400여페이지라니~ 후덜덜입니다. ㅎㅎ
이제 자유를 누리시길… 그리고 언제 한국오시면 술한잔 사드리고 저자싸인을 받아야 겠습니다!!!
아직 책은 받지 못했지만 고생하셨습니다…
열심히 보고 공부하겠습니다. ㅎ